한국이민재단, 베트남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제1기 초급 한국어교육 과정 수료식 거행

한국이민재단(이사장 성낙승)은 지난 2015.3.4.(수) 베트남 호치민시 여성연맹과 함께 실시한 제1기 초급한국어 교육과정의 수료식을 베트남 호치민시 여성연맹(32 Tran Quoc Thao, Q.3) 대강당에서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10월, 법무부는 건전한 국제결혼문화를 정착시키고 속성 국제결혼으로 인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출입국관리법시행규칙의 개정을 통해 결혼목적의 사증발급 심사기준을 강화하여 결혼이민여성에게 기초적인 한국어 구사능력 등을 비자발급 요건으로 정하였다.

이에 한국이민재단은 2014년 8월 법무부장관으로부터 베트남 호치민시 지역의 한국어 교육기관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베트남 호치민시 여성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2014년 10월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로부터 한국어교육 승인을 받고 베트남 호치민시에 한국어교육센터를 설치하여 초급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2014년 11월부터 2015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된 제1기 교육과정의 수강생 242명 중 엄격한 출석 및 종합평가시험 등을 모두 통과한 수료생은 229명이었으며 수료율은 95.4%에 달하였다.

재단은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료식을 통해 성적우수자 등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하였고, ㈜ 신성비나(대표 남순남 회장)의 후원을 받아 모범수강생에게 장학금을 주어 격려했으며, 한국어교육센터의 원활한 운영에 후원을 보내 준 (주)옹김치 김태곤 사장, NTT(Nguyen Tat Thanh) 대학교 Nguyen Manh Hung총장, 송영희 민주평통자문위원 등에게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또한 수료식에는 재단의 성낙승 이사장과 호치민시 여성연맹 Tran Thi Phuong Hoa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 홍순창 부총영사, 비자담당 유성오 영사, 호치민한인회 이충근 회장, 코참 이종회 회장, 민주평통 협의회 전종규 회장, 한국국제학교 황건일 이사장, 옹김치 김태곤 대표, 신성비나 남순남 회장, NGO 단체 오덕 회장, NTT 대학교 Mr. Hung 총장, 낙홍대학교 Ms. Tran 교수 등 많은 내외 귀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재단의 이사장은 “재단은 국내에서 결혼이민자를 포함한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사업가 등 한국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사회통합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에서의 한국어교육 사업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처음 시도되는 일이고, 앞으로 베트남에서의 결혼여성을 위한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와 한국문화, 한국예절과 관습 등 한국생활에 필수적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들의 한국생활 정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